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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UNSPOKEN DUTIES 

초능력 없이 오늘을 견딘 당신에게. 

당신이 견뎌온 무게의 이야기, 성인물(Unspoken Duties)

감정을 억누르고 책임을 감내하며 하루를 마친 보통의 어른들.

‘성인’은 단지 나이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말하지 않아도 책임을 감당하는 존재다.

 

<성인물 Unspoken Duties>은 그런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를 무대 위에 담는다. 

우리는 역할에 맞게 감정을 배치하고, 때로는 조절하며, 때로는 흔들린다. 

대단하지는 않아도 모두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그 반복이 우리를 어른으로 만든다. 

 

오늘을 견딘 당신에게 고요한 해방과 위로의 순간을 건넨다.

시놉시스

한 공간 안에 사람들이 있다.
그곳은 안전한 공간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통제 구역 같기도 하다.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고, 누군가는 움직인다.

이곳은 연구실일 수도, 사무실일 수도, 동물원일 수도
우리가 매일 출근하고 돌아오는 그 공간일지도 모른다.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하루를 이어가는 사람들
말하지 않은 규칙 속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간다. 

안무, 연출의도​

<성인물>은 감정을 없애는 법이 아니라, 

감정을 배치하는 법을 배우며 살아가는 어른들의 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며 역할에 맞는 감정과 태도를 스스로에게 배식한다. 

웃음을 올리고, 분노를 덜어내며 자신을 조율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억눌렸던 감정이 배설되듯 미세하게 새어나오며 균열을 만든다.

 

접어두고 펼쳐지는 감정처럼, 무대는 팝업 구조를 통해 접혀 있던 것이 펼쳐진다. 

라이브 시네마는 여러 겹의 시선으로 인물들을 비춘다. 

확대되고 분할된 화면은 무대 위 인물들을 세밀하게 비추며,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드러낸다. 

관객은 인물을 응시하지만, 자신 또한 감정을 조율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기획의도

우리는 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법부터 배우게 되었을까.

왜 아무 일 없는 듯 하루를 마무리하는 태도가 어른스러움이 되었을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하고 싶은 말과 감정을 그대로 꺼내기보다,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돈을 벌어야 하고,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맡은 역할을 끝까지 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감정을 선택적으로 접어둔다.

하지만 감정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혼자 남은 순간 문득 올라오는 울컥함이나 설명되지 않는 피로처럼 밀려온다.

크레딧

안무 이가영

연출 안겸, 이가영

출연 안겸 이가영 이학 장경민 그리고 박시원 박진호

영상 LIMVERT

음악 최혜원

무대디자인 윤미연

조명디자인 김병구

무대감독 김인성

음향 허선영

의상 김은영

페이퍼엔지니어 김수현

무대제작 무부

그래픽디자인 최민욱

포스터사진 LIMVERT 

프로듀서 이보라미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모므로살롱

​공동기획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본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 지원을 통해 제작된 작품입니다. 

www.arko.or.kr
www.instagram.com/arkoselection/
www.facebook.com/arkocreate

 

​​공연 사진 18th ARKO SELECTION / ⓒSang Hoon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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